임플로이언서의 생생한 문서파쇄알바 후기 경험담

덥고 습하고 비오고 여름은 참 변덕쟁이입니다.

이런 날씨에 밖에서 일하면 정말이지 너무너무너무 힘듭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런 환경 속에서 일하고 계신데요.

그중에는 저희 문서파쇄팀의 팀장님들도 계십니다.

 

정말 너무너무 고마우신 분들입니다.

오늘은 임플로이언서로서 예전에 문서파쇄알바 지원을 나갔던 후기 경험담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문서파쇄알바가 궁금하시거나 생각하고 계신분들은 참고해서 읽어봐 주세요 ㅎㅎ

(돔황챠….. 128%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1. 난이도

 

일단 저희 사업은 난이도 극악인 가정이사부터 상타취에 속하는 기업이사, 청소, 문서파쇄 등 거를 타선이 하나도 없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몸을 써야 하는 일이다 보니 힘도 많이 들도 야외에서 있다보니 더위와 추위의 공격이 매섭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반죽음이죠.

 

카페, 편의점, PC방에 비하면 몸은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택배상하차나 노가다보다는 편하다고 이야기드릴 수 있습니다.

또 그냥 일만하면 되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2. 하는 일

 

그래서 하는 일이 뭔데? 라고 하는 분께 이야기 드립니다.

박스를 나르면 됩니다. 계속 해서 나르면 됩니다. 일이 끝날 때 까지 나르면 됩니다.

 

파쇄자체는 요즘 자동화차량도 많고 위험해서 알바한테 시키지 않습니다.

그냥 박스를 날라주시면 됩니다. 근데 이게 복불복입니다.

 

왜냐면 현장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이건 노가다도 마찬가지죠.

어느 때가 꿀이고 어느 때가 꿀이 아닌지 알려드립니다.

 

 

 

 

 

 

 

 

 

 

3. 개꿀

 

박스가 소량인 회사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작업입니다.

차량이동 중에는 편히 쉬면 됩니다.

 

또 소량이다보니 물건 나르는 시간이 매우 줄어드는 행복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4. 보통

 

그냥 적당히 구루마에 박스 올려서 나르는 상황입니다.

박스는 보통 건물 안에 있어서 또 나를 때는 나름 시원하고 좋습니다.

 

구루마를 슬슬 밀어주면 되니 나름 약간의 재미도 있습니다.

 

 

 

 

 

 

 

 

 

 

5. 최악

 

여러분은 여러가지 상황에 맞닥 뜨릴 수 있습니다. 피해사례가 여러가지기 때문에 한 개씩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1) 계단: 소위 말해 까대기라고 하죠. 엘리베이터가 없으면 계단으로 날라야 합니다. 저층 상가나 지하창고에 문서가 있는 경우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죽었다고 복창하십시오.

 

2) 개 큰 박스: 보통은 A4박스나 마트가면 보는 과자, 라면 박스정도에 포장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간혹가다가 그거에 4배 5배 6배되는 박스에 포장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라면박스도 결코 가볍지는 않은데 개 큰 박스는 진짜 죽어납니다.

 

 

 

 

 

 

 

 

 

 

3) 긴 야외 이동동선: 그냥 구루마 끌고 가는데 이동동선이 길든 말든 무슨 상관인가 싶으시죠? 추운날 더운날 밖에서 구루마 끌고 가보십시오 진짜 장난 아닙니다. 아까 실내는 나름 시원하고 좋다고 했죠. 밖은... 말해 뭐해....

 

4) 비오는날: 아 이건 정말 말하고 싶지도 않네요. 옷이 홀딱 젖는 기분 뭔지 다들 아실 겁니다. 근데 씻을 때가 없습니다…

 

 

 

 

 

 

 

 

 

6. 문서파쇄 알바비는 얼마?

 

지역마다 다르지만 최저시급보다 조금 더 쳐주는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그래도 차량운전하는 작업자와 같이다니니까 밥도 공짜로 같이 먹습니다.

 

거기다가 차량이동 중에는 잘 쉬긴 해서 택배 상하차만큼 힘든 것은 아닙니다.

옛날 수동차는 적업대로 박스를 올려야 해서 완전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자동화차가 많아서 그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작업 현장은 위에 내용처럼 복불복입니다.

어떤 분은 정말 편하게 어떤 분은 정말 힘드실텐데 단기 알바로 뛴다면 상하차보다는 이게 낫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밤에 하는 경우는 없어서 대부분 늦어도 오후 4~5시 안에는 끝납니다. 야간작업 같은 것도 없습니다. 끝!